분류 전체보기 썸네일형 리스트형 [전라남도_순천] 순천만 자연생태공원 보성녹차밭을 지나 들린 순천만 자연생태공원. 아시는 과장님이 다녀오시곤 고생했다고 나중에 가게되면 입구에서 보고만 오라고 하신 말이 절실히 와닿았던 곳. 그래도는 경험이 중요하다는 생각에 어마마마와 나는 걸었다. 처음엔 넓은 갈대밭에 감탄하며 걸었다. 저 사진에 보이는 모습까지만 해도 어마마마는 신나하셨다. 발랄한 발걸음이 고대로 묻어나있지 않은가- 그런데 이게 가도 가도 끝이없는거다. 한 150m가량 갔을까..? 어마마마는 발길을 다시 돌리자고 했다. 나도 동조했다. 이건 뭐 우리집에서 가까운 퇴촌생태습지공원보다 못하다는 거다. 거긴 그래도 갈대도 있고 물도있고...꽃도있고...그러한데 여긴 면적만 넓을뿐 사람키보다 큰 갈대에 앞도 내다 보지 못하고 오로지 앞뒤옆이 다 갈대이다 보니 가다가 이길이 언제.. 더보기 [전라남도_보성] 보성녹차밭 11월 초에 다녀온 보성녹차밭. 시골이 전라남도라 자주 내려가는 편인데도 불구하고 언제나 주변관광지는 구경도 못하고 시골 ↔집오기에만 바빴다. 그런데 이번에는 어마마마의 너른아량(?)으로 녹차밭을 처음 가봤다. 물론 입구에서 있을테니 혼자 들어갔다 오라고 (본인은 가봤으니)해서 작은 실랑이 끝에 굽신거리며 같이 들어갔다 나왔지만 말이다. 초입에 들어서며부터 포스를 보이는 삼나무 길에 와아~하고 감탄사를 내며 삼나무에 붙어 냄새를 맡고 있자니, 심히 거드름을 피며 어마마마는 들어가면 어찌어찌하다~ 하며 스포까지 뿌려주시는 아량도 베풀어 주셨다. 이건뭐래~ 완전 미래소년코난에 하늘높이~ 하늘높이 뭉개꿈이 피어난다 ~♪ 에 배경같지 않은가.. 그늘에 서서 푸른 하늘을 보고 있노라니 코난의 노래밖에 생각나지 않.. 더보기 [강원도_강릉] 주문진 꽃게를 먹어야 겠다는 마음에 강원도를 찾았는데...꽃게철은 지금 충청도라는 말에 전복죽과 물회로 허기를 채우고 묵호항을 지나 정동진에서 해안가를 따라 쭉 오다보니 강릉, 주문진까지 와버렸다. 물회는 처음 먹어보는 거였는데 사실 놀랐다. 내 입맛을 사로잡았다고나 할까...? 묵호항 물회는 잊지 못할꺼 같다. 10월에 묵호항을 다녀왔는데 지금도 가끔 그 물회가 생각날때가 있다. 밀린 일기처럼 글 올리면서도 입가에 침이 고이고 있다. ㅎㅎ 여튼 꽃게를 먹겠다는 일념하에 와버린 주문진. 저 앞에 주문진이 보였지만 바다모래는 한번 밟고 가야겠다는 생각에 무턱대고 차를 세우고 바다로 돌진했다. 하지만...너무 추웠다. 바람이 살을 에일꺼 같아 10월인데도 12월의 추위가 느껴지는거 같았다. 그래도는 깔깔거리며 20.. 더보기 [강원도_동해] 묵호항_논골담길,묵호등대,출렁다리 10월에 다녀온 묵호항, 그리고 논골담길 입구에 있었던 글귀. 누군가 내속에 들어왔다 나간듯한 글이다. 골목 여기저기에 그림들이 가득있었다. 많은 사진을 찍었는데... 다 심령사진, 그나마 제대로 나온것같다. 비가 많이 와서 돌아다니는데 애를 먹긴했지만, 비오는 바다를 좋아해서인지 바다는 실컷봤다. 전망대위에 서서 내려다 보고 있노라니 감탄만 나왔다. 비가 많이 내리고 바람이 많이 부는 궂은 날씨에 묵호등대는 안전상의 이유로 굳게 닫혀있어 겉의 모습만 봤다. 반가운 한글...^^ 그리고 "찬란한유산"이란 드라마로 유명해진 출렁다리. 여긴 출발해 다시 돌아와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 비가와 길이 미끄러워 조심조심 발걸음을 떼어 놓는중에 아기자기 함에 반해 찍었다. 흠...생각보단 출렁다리는 짧았다. 드라마에.. 더보기 [경상남도_거제도] 소매물도 2 소매물도 도착~!!! 배타고 오며 본 경치에 흠뻑빠져있던 터라 내리면서도 혼자 벅차오는 설레임에 발걸음을 빨리 옮기고 있었다. 소매물도는 어떤 모습으로 날 반겨줄지 말이다. 매점에서 물하나 사서 배낭에 넣고 동물농장에서 본 매점강아지부터 열심히 찾았건만 녀석은 보이지 않았다. 아쉬웠지만 우선은 빨리 소매물도를 만나고 싶어 오르기 시작했다. 그리고, 중간 쉼터. ...아침 출발전 먹었던 멍게 비빔밥과 함께 목안에서 피가 넘어오는줄 알았다....완전 90도 경사같다는 느낌. 진즉에 이럴줄 알았으면 평소에 체력관리즘 했어야 하는건데 나의 저질체력은 이곳에서 빛을 발했다. 강한햇살에 두통과 함께, 올라오며 몇번이나 토쏠리는 줄 알았다. 나도 나지만 통통배에서 만난 동호회 관광객분들 또한 힐과 샌들에, 강한바람에.. 더보기 [경상남도_거제도] 소매물도 1 여름휴가 여행지.. 주송지를 들리고...어디를 갈까하다 마지막 여행지로 결정한 거제도. 거제도에 도착했을때 밤도 늦고 비도 내리고 있어 우선은 숙소를 잡기 위해 발걸음을 재촉했다. 휴가철이라 그런가 괜찮은 곳은 너무나 방값이 비싸 엄두도 못냈지만 다행히도 비가와서 관광하는 사람들이 만원세례를 이루진 않아 적당한 가격에 큰방을 얻을수 있었다. 숙소잡는일은 해결되었으니 근처 횟집으로 발길을 돌려 오늘 여행의 회포를 풀며 소주한잔에 횟감으로 공복을 달래며 내일가보려하는 외도와 소매물도 뱃시간에 대해 식당직원분들에게 여쭈어보니 비보다 바람이 거세 배 출항에 대핸 장담못한다는 말씀에 걱정은 되었지만 그것도 잠시, 습한 바람에 바닷바람맞고 소금덩어리될 붕붕이와 낮더위로 흘린 끈적함이 나에겐 바로 해결해야 할 문제였.. 더보기 [경상북도_청송] 주산지 여름휴가 두번째 방문지. 원래는 전노무현대통령의 봉화마을을 가보려 했지만 다음으로 기약하고 향한곳이 사진작가분들에 유명지라는 주산지로 행했다. 주산지는 TV나 사진들속에서 너무 많이 접한곳이라 정말 어떨까라는 생각으로 기대감이 나름 많았던곳이라...솔직히 조금 실망도 했다. 짧은 산길을 따라 걸어올라가 본곳은 여느 저수지와 다름없었으며... 단지 나무가 물속(?)에 있다는것이라는 것 뿐이었다. 비루한 눈을 가진 사람이라 그런지도...ㅎㅎ 여행지란 개개인의 느낌이 틀리니 나는 그러했다한들, 다른이들의 눈엔 최고의 관광지일지도 모를것이다. 단지, 생각이 드는것은 일상의 모든것에서도 그렇지만 "기대가 크면 실망이 크다"는 속설이 나에겐 적용되었을 것이라 생각한다. 그래도 사진정리하며 보니 흠...괜찮네..라고.. 더보기 [경상북도_안동] 하회마을 언젠간 가야지,가야지... 했던곳인데 이번 여름휴가에 들렸던 곳이다. 휴가에 어디갈까라는 계획도 세우지 않고 출발한터라 안가본곳이 생각나는 대로 우선은 마음을 먹었더랬다. 입구에 들어서면서 반기던 연꽃들과 시원스레 녹색의 풍광으로 가득찬 들녁으로 눈이 제대로 호강하는 기분이었다. 입구에 들어서 따가운 햇살에 아무것도 준비하지 못해 조그만 가게에서 모자와 물병하나 사들고 동네 이곳저곳을 기웃거리며 기와 흙담이나 소담히 피어있는꽃들을 보며 여행 시작의 설레임에도 불구하고 바쁜 발걸음이 시간에 구애받지 않음을 느꼈다. 동네 어귀들이 왜그리들 정감이 가는것인지... 깔끔하고 정갈한 길 구석구석이 그림같았다. 담벼락에 얼굴내밀고 있는 꽃들. 그리고 가장 인상깊었던 나무...이름은 모르겠다. 하회마을 한바퀴를 다돌.. 더보기 [강원도_영월] 청령포 1971년 12월 16일 강원도기념물 제5호로 지정되었다가 2008년 12월 26일 명승 제50호로 변경되었다. 영월군 남면 광천리 남한강 남한강 상류에 있다. 강의 지류인 서강(西江)이 휘돌아 흘러 삼면이 강으로 둘러싸여 있고 한쪽으로는 육륙봉(六六峰)의 험준한 암벽이 솟아 있어서 마치 한반도처럼 생긴 지형이다. 1457년(세조 3) 6월 조선 제6대 임금인 단종(端宗)이 세조에게 왕위를 빼앗기고 유배되었던 곳이기도 하다. 그해 여름, 홍수로 서강이 범람하여 청령포가 물에 잠겼다. 단종은 강 건너 영월부의 객사인 관풍헌(觀風軒)으로 처소를 옮기기 전까지 두어 달간 이곳에서 생활하였다. 워낙 지세가 험하고 강으로 둘러싸여 있어서 단종이 이곳을 '육지고도(陸地孤島)'라고 표현했다고 전한다. 청령포에는 단종.. 더보기 [강원도_영월] 선돌,선암마을 강원도는 암벽이 시원스러워 좋다 . 깍아지는 듯한 모양이, 시원스레 아래위로 뻗어나가 있는 모습들이 다른지역들에 둥글거리는 느낌보다 멋스러워 좋다. 선돌을 봤을때도 그느낌은 똑같다. 깍아지는 절벽위에 선 느낌이라 좀 무섭기도 했지만..ㅎㅎ 그리고 찾아간 선암마을... 1박2일 유명세를 등에 업고 찾아갔지만 길을 잘못들어 산하나를 넘어 비로소 볼수 있었던곳이다. 하지만 그것도 많은 인파에 묻혀 셔터한번 누르기가 힘들었던곳. 땀으로 목욕하고 온 선암마을의 기억. 더보기 [충청북도_단양] 온달관광지 태양사신기가 한창 방영중일때 본방사수를 했던지라 엔딩의 실망감은 이루말할수 없을 정도였다. 그래도 가끔은 엔딩은 피하는 선에서 다시 케이블 재방을 보곤한다. 아무래도 무협지를 열심히 그리던때가 있었으니 사극은 언제나 실 배경이다. 그래서, 제주도에 태왕사신기 세트장도 고구려 대장간 마을도 실지 답사를 해보았고 이번엔 단양으로 답사를 간다. 제일 마음에 들었던 장소. 이장면은 아마도 중국의 저자거리로 나왔던곳이 아닌가 싶다. 정말 이곳은 규모는 작아도 세트장이라기보단 옛성터를 보는 기분이었다. 성터 끝즘엔 동굴이있다. 이곳에서 배꼽이 빠지게 웃다 왔다. 동굴이 다 그렇겠지 하고 들어갔는데... 완전 극기훈련... 토끼뜀은 기본, 막대기같은 몸을 접었다 폈다 휘였다(?) 하느라고 얼마나 웃었는지 동굴안에서 .. 더보기 [충청남도_태안] 안면도 자연휴양림 근처 자연휴양림. 날이 흐려 비가오는듯했는데 휴양림을 돌때쯤엔 해가 떴다. 휴양림내엔 작약이 한참 꽃봉우리를 펼치고 있었다. 흠...냄새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 하지만, 책속에서 보았던 옛시대 여인네들의 미모와 향에 비유한 연꽃과 작약의 느낌을 조금은 알것같았다. 연꽃과 작약을 언젠간 꼭 키워보고 싶다. 수국도 함께~ㅎㅎ 함박꽃이라고 한다고 하던데 정말 한송이 꽃이 떨어질때면 함박눈같을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 그러나저러나 꽃은 꽃이로세~ 취해서 눈도 다른곳으로 못돌리게 하니... 더보기 [충청남도_태안] 안면도 꽃지해변, 밧개해변 일찍 출발했다고 생각했는데 도착한 꽃지해변은 많은 관광차와 하나둘 늘어나는 인파로 나중엔 바다를 보는건지 사람구경을 하는건지 모를 정도가 되어버렸다. 안면도의 대표 관광지이니 그렇겠지만, 조금은 여유롭게 바다를 보고 싶었다. 그래서 아무생각없이 여기저기 돌아다니다 발견한곳 밧개해변. 이끝에서 저끝까지 끝을 알수 없이 펼쳐져 있는 해변가를 바라보며 솔나무 밑에 앉아 한참을 바다만 바라보다 온거 같다. 이달만...벌써 이곳을 찾아온건 두번째다. 볼것도 없고 오직 바다 하나인데 난 이 솔밭에 앉아 바다를 멍하니 바라보고 있는 시간들이 참좋다. 혹시,이 긴길을 따라 걸어보고 싶은이가 있다면....? 더보기 오르기.. 생각보다 쉽지가 않네... 저 끝까지 닿을수 있으려면 앞으로도 얼마나 가야 하는걸까....? 눈 앞 가까이에 있는거 같아 조금 더 가면 금새 다시 멀어지고 가까이 가면 멀어지고... 그 수많은 반복에서 지칠만도 한데 난 그냥 앞만 보고 기어갈수 밖에 없는 달팽이야 왜냐구? 방향을 틀어 보아도 좋겠지만 틀어 다른곳을 바라보는데만 또 백만분의 시간을 들여야 할테니까.... 생각하고 생각하고.... 수 많은 생각만으로 아마 고개를 돌릴때쯤에 이미 난 내안에 잠식해 버렸는지도 모르지... 난 외고집 달팽이야 난 외골수 달팽이야 너도 알고 있었잖아 그러니까 강요하지 말아 너무 느리다고 먼져 가지말고 너무 생각이 많다고 내가 가진 생각 자체를 부정하지 말아주고 너무 태연해 보인다고 내 마음까지 그렇다고 확신내리지 .. 더보기 습작3 내 그림에 자주 등장했던 녀석들. 많이 그리운 녀석들.... 더보기 어디로 가고 있는걸까...? 더보기 이전 1 ··· 3 4 5 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