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사신기가 한창 방영중일때 본방사수를 했던지라
엔딩의 실망감은 이루말할수 없을 정도였다.
그래도 가끔은 엔딩은 피하는 선에서 다시 케이블 재방을 보곤한다.
아무래도 무협지를 열심히 그리던때가 있었으니 사극은 언제나 실 배경이다.
그래서, 제주도에 태왕사신기 세트장도 고구려 대장간 마을도 실지 답사를 해보았고
이번엔 단양으로 답사를 간다.
제일 마음에 들었던 장소.
이장면은 아마도 중국의 저자거리로 나왔던곳이 아닌가 싶다.
정말 이곳은 규모는 작아도
세트장이라기보단 옛성터를 보는 기분이었다.
성터 끝즘엔 동굴이있다.
이곳에서 배꼽이 빠지게 웃다 왔다.
동굴이 다 그렇겠지 하고 들어갔는데... 완전 극기훈련...
토끼뜀은 기본, 막대기같은 몸을 접었다 폈다 휘였다(?) 하느라고 얼마나 웃었는지
동굴안에서 내웃음소리가 메아리가 될정도로 울렸던거 같다.
이번에도 역시 일찍 출발했던지라 동굴안이 웃음소리로 메아리를 쳐도 사람들이 없어 그나마 다행이었다.
땀을 뻘뻘흘리고 동굴안을 나와 매표소로 올때쯤 주차장에 관광차가 하나둘 들어오기 시작했으니까...
밑에 사진은 물안에 돌들이 있는 모습이다.
땀흘리며 토끼뜀하던중에 난간밑에 물을 보며 얼마나 갈증이 나던지...
좀 무섭긴 했지만 물이 너무 맑아 저 물로 세수라도 하면
왠지 온몸도 맑아질꺼 같다는 생각도 했다.
그리고 덩달아 동전던지고 소원도 빌어보고...
강원도의 동굴이나 제주도의 동굴들도 가보았지만
나에겐 단양의 동굴이 최고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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