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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막여행

[충청남도_부여] 부소산성

130331.

 

집으로 가는 길에 들린 부소산성.

 

백제문화단지도 올라오는 길에 들리려 했는데 부소산성에서의 운동(?)으로 지친 어마마마로 패스~

조금 아쉬웠지만 백제문화단지는 담을 기약하기로했다.

 

주차하고 검둥이 데리고 들어가다가 안내분에게 애견출입은 안된다고 하여 검둥은 한숨자라고 차에 두었다.

 

입구에서 제일가까웠던 삼충사 입구.

 

 

그리고 영일루.

 

 

걷는동안 조금은 더웠었다. 열심히 눈돌려 구경하는동안 힘들다고~ 남한산성이나 가지 여까지 왔냐고~라며 말하는  

어마마마의 징징(?)거림이 웃겨 나혼자만 신났었던거 같다.

 

 

어마마마의 체력에 낙화암은 조금 떨어진곳에서 보고 고란사도 생략하려 하는데...

 

 

사진찍는동안 어느새 내려가고 있는 어마마마...

 

 

계단밑으로 보이는 고란사.

 

 

아래 보이는 배를 타고 싶었는데 못타 조금 아쉬웠었다.

 

 

고란사 도착하자마자 또 기도드린 어마마마...한 종교에만 기도하면 안되겠냐는...^^;;

 

 

기도드리는동안 난 고란정 약수를 물병에 떠와 마셨다.

길다란 바가지를 이용해 밑에서 퍼야 하므로 색다른 경험이긴 했는데 아이들을 데리고온 부모들은 경험하게 해준다고

아이들손에 바가지를 들고 약수를 푸느라 기다리는 동안 정신이 없긴 했었다.

그래도 고사리같은 손으로 신나서 헛손질해대느라 부모가 도와줘 물을 마시는 아이들의 모습이 귀여웠었다.

 

 

차안에 검둥이로 스피디하게 걷는다고 했는데 그래도 부소산성을 도는데 약40분가량은 소요된거 같다.

입구가 보이는 이곳부터 뜀박질~다행이 검둥이는 잘자고 있었다.ㅎㅎ

 

 

집으로 가는 고속도로 타기전 근처 큰 마트에 들려 충청도 막걸리를 찾아보니 공주 밤막걸리가 있어 몇병사서 집에서

기다리고 있을 아버지와 어마마마 친구분들에게 드렸었다.

 

요즘은 여행지에서 꼭 특산물(?)로 막걸리를 구입하게 된다. 각 지역마다의 막걸리 맛에 빠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