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토막여행

[경기도_광주] 물빛공원

120614.

 

조카가 집에 놀러와 집근처에 생긴 공원에 차를 몰고 갔다.

 

지금은 내 운동코스가 되어버린 곳.

퇴근후 날씨가 괜찮은 날은 검둥이하고 둘이 몇바퀴씩 돌고 집에 들어오곤 했다.

여름의 무더위에 옷이 젖을정도로 미친듯이 걷고 뛰고나면 이러저러했던 생각들이 정리되곤 하는거 같다.

 

내가 좋아하는 길.

 

 

 저수지에 클로버도 있다.

 

 

 

동물원 다녀온 뒤로 풀만 보면 모으는 조카.

 

 

검둥이도 합세~

 

 

검둥이하고 둘이 신나서 어찌나 잘노는지... 조카도 검둥이를 이젠 친구라고 생각하는거 같다.

 

         

 

 

 

 

그리고 이건 제대로 땡깡 놓는중~ 웃느라고 조카는 우는데도 달래주지도 못했다.

 

 

먹는걸로 한방에 울음 뚝~!!

 

 

우유 하나 다 먹고 물도 달란다.

 

 

한숨에 다 먹고 건넨 물통...날... 원망한다 ㅋㅋㅋ

 

 

울다 웃다하는 조카 달래 이번엔 연꽃이 있는 곳으로~

 

 

아직은 연꽃을 보기엔 이른 모습이다.

 

 

아기자기하게 곳곳에 꾸며 산책하며 운동하며 볼거리가 많은곳이다.

입구 초입에는 아이들을 위한 놀이분수나 작은 수영장까지 있어

주말 낮엔 텐트를 치고 부모들과 물놀이하는 아이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기도 한다.

새벽에는 어르신들이 운동기구에 몸을 맡기고 열심히 읏차읏차를 연발하며 계시고

밤에는 근처 먹거리해서 저녁을 드시고 산책하시는 분도 이어폰끼고 빛의 속도로 걸으며 운동하는 사람들도

두루두루 시간대별 분류가 나뉘어 지는거 같다.

 

나야 기분내킬때 새벽에도 밤에도 낮에도 가니 집근처에 공원이 있어 너무 흡족해하고 있다는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