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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막여행

[전라북도_전주] 한옥마을

120804.

 

여름휴가 일곱번째 목적지는 전주한옥마을. 

 

 

집으로 가던길에 점심도 먹을겸 외가댁 갔다 올라올때마다 시간이 맞지 않아 못가봤던 곳을 이번엔 가보기로 했다.

 

 

음식점 이름은 생각이 안나는데 비빔밥과 떡갈비를 맛나게 먹었다.

배도 부르고 소화도 시킬겸해서 경기전을 둘러보기로 했다.

 

 

 

 

혼자 이곳저곳 구경하느라 정신없는 어마마마~

 

 

그리고 한국 최초의 순교자의 숭고한 뜻을 받들어 지어졌다는 전동성당.

웅장함과 아름다움에 경이로웠다.

 

 

전주한옥마을을 마지막으로 엄마와의 여름휴가를 마치고 집으로 올라간다.

오면서 일박이일동안 쓴 여행경비를 정산(^^)하기도 검둥이의 걱정도,앞으로 해나갈일과 준비해야 하는 것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다음해 여름휴가 계획의 앞선 설레임을 가지기도 했다.

 

고심해서 계획한 휴가지를 맘에 들어하며 오는내내 휴가지마다의 기억을 다시 되새기는 엄마의 모습에 

피곤함도 싹 물러가고 돌아오는 길도 멀지 않았다.

 

검둥이 생각때문인지 잠도 자지 않고 검둥이 맡겨둔곳에 갔을때 나에게 먼져 달려와 반기는 녀석에

버럭하긴 했어도(ㅎㅎ) 집에 도착할때까지 검둥이를 꼭 안고 고생했다고, 집에 도착해서도 짐정리보다 검둥이 밥 챙겨

주시는 모습에 검둥이도 이젠 우리 식구의 한자리를 채우는구나 싶었다.

 

두루두루 뭔가 마음의 매듭이 풀리는듯 했던 여름휴가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