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804.
보리암 오르고 난 뒤 다음 여행지 가기전 남해 어디메서 아침겸 점심을 먹었다.
트렁크를 열어 아이스 박스에 싸온 이것저것을 내려 땅바닥에 펼쳐두니 진수성찬이 따로 없다. ㅎㅎ
사실 경상도 음식은 입이 짧은 편도 아닌데 딱히 내 입맛에 맞지 않아 먹거리의 재미는 없었다.
멸치쌈밥도 비린내때문에 고생했고 회도 그리 맛있게 먹지 못했다.
그래서인지 싸간 음식이 빛을 발한 순간이 아니었나 싶다.ㅎㅎ
뭐 대단한건 아니지만 집 냉장고에 있는 밑반찬 몇가지와 밥, 삼겹살등 어마마마와 난 푸짐하게 한끼를 해결했다.
휴대용가스렌지 하나면 어마마마와 난 밥한끼는 뚝딱이다.
전에 전라도갔을때도 장흥에서 쇠고기사서 들판에 자리 잡고 뚝딱 한끼 해결했으니 말이다.
단, 이날은 가위를 준비하지 않아 삼겹살을 칼로 썰고 뜯어 먹어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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