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토막여행

[경기도_여주] 황학산수목원.불교박물관 120501. 근로자의 날을 맞아 부모님 모시고 떠난 여주여행. 첫번째 코스 황학산수목원- 생긴지는 얼마 안되어 입장료도 받지 않으시고 묘묙들이 크지 않고 돌아보는 시간도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다. 아직은 한적한 수목원안이라 아이가 있는 집이나 데이트를 하기엔 참 좋을 장소일꺼 같다는 생각을 했다. 난 부모님 데이트 도촬중...음하하하...ㅠ ㅠ 수목원 초입에 들어서는 두분의 뒷모습~ 앞의 건물안엔 휴게실및 부대시설 공사중이셨다. 사람보기 힘들었던(?) 조용한 수목원안의 아기자기한 풍경보며 산책하는 길은 즐거웠다. 황학산수목원은 아직은 관광객을 맞이할 준비를 하는 중 같았다. 화려한 정원의 모습은 아니었지만 곧 황학산수목원만의 자태를 뽐내리라 기대한다. 두번째 코스 불교박물관- 사찰을 가면 느끼는 편안함.. 더보기
[경기도_광주] 무갑산 120429. 밀린 일기 쓰듯 몇개월전 사진들을 꺼내 정리하다 보니 그래도는 소소한 웃음이 나온다. 4월 나물 뜯으러 간다는목적으로 이곳저곳을 찾다 발견한 근처 무갑산. 초월읍에 위치해 있으며 네비를 찍고 입구를 찾았으나 입구가 너무나 많아 조금 애를 먹었다. 퇴촌 근처에 가서야 사람들의 발길이 많은 비포장 도로를 따라 무갑산을 찾을수 있었다. 봄은 벌써 성큼히 와서 여름을 준비하고 있는 듯한 풍경이었다. 언제나 그렇듯 축지법을 쓰는건지 풍광보는새 너무 앞서가버린 어마마마. 그리고 신난 우리 검둥이~ 웃고있어 이자식~ 어마마마 따라가다가도 주인님을 챙기는 저 배려... 다시 달려와 양떼몰이 하듯 나를 몰고간다. 그래서 검둥이만 숨찬다. 올라가는 내내 만나는 사람들은 개나리나무 같이 생긴곳에 붙어 새순을 .. 더보기
[충청남도_예산] 수덕사 대천항을 지나 올라오는 길에 들린 수덕사. 안내문이 너무 친절했다. 날이 너무 따뜻해 노곤하기까지 했다. 사찰은 어디나 푸근한 느낌이 들어 좋다. 내려갈때는 계단으로 가기로 하고 계단은 오르기 힘들꺼 같아 옆의 길로 올랐다. 아래는 찻집이다. 검둥이만 아니었음 들리고 싶었던곳. 일박이일에 유홍준교수님의 여파인지 몰라도 괜히 계단이나 돌담등의 무늬들을 유심히 보게됐다.ㅎㅎ 그리고 내가 무서워 하는 분들... 정말 무섭다.... 고즈넉한 곳을 둘러보고 마지막 하일라이트 관광장터. 다른곳에 비해 구경거리가 많았다. 효도손과 주걱, 조카 흰색고무신을 구입했다. 여행지 마지막 올라오는 길에 갓길에 차들이 많이 세워져 있어 가보니 딸기 비닐하우스농장이었다. 그래서 얼떨결에 딸기 2박스 구입하고 주위를 둘러보다 발견.. 더보기
[충청남도_보령] 대천항,대천해수욕장 전날 회사 체육대회 여파로 여기저기 쑤셔오는 몸에도 불구하고 바다보러 가자는 솔깃한 제안에 대천항을 찾았다. 바다에 오니 아픈몸이 언제였나 싶다. 바닷바람 맞기에도 날씨가 너무 좋아서 긴길따라 빨간등대까지 걸어가본다. 덩달아 따라온 검둥이 첫 외출. 드뎌 꼬까옷이 빛을 바라는 구나 바다에 왔으니 회는 먹어야 할꺼 같아 좌판에서 회를 주문하고 근처 회를 먹을 식당을 갔다. 근데..바가지가 어찌심하던지...여행온 설렌기분을 좀 상하게 했다. 보통 좌판에서 회를 주문하고 연결해주는 식당으로 가면 보통 두당 3,000~4,000원 내외였는데 대천은 회의 kg으로 가격을 받아 두당 10,000원 꼴을 내고 차림상을 받았다. 반찬은 말라 비틀어지고...초장은 고추장의 텁텁함이 너무 강하고...매운탕은 조개의 해감을.. 더보기
[전라남도_순천] 순천오픈세트장 2 80년대 서울거리를 지나면 보이는 달동네 가는길. 처음에 밑에서 봤을땐 그냥 세트겠거니 했는데 가까이 가서 보니 시멘트로 지어진 진짜 동네였다. 비가와서 바람이 불어도 쓰러지지 않을 만큼 정교해 놀랐다. 달동네 오르는 길. 아랫동네 순양우체국의 우체통과의 차이도 많이 났다. 저 가로등들의 불까지 들어옴 정말 80년대까지도 많이 존재했던 동네들의 모습이 재연될것만 같다. 달동네서 본 아랫동네. 아래에선 세트장을 또 새로 짓는거 같았다. 공사소리로 세트장 전체가 요란스러웠지만 보는데 있어 구애 받진 않았던거 같다. 더보기
[전라남도_순천] 순천오픈세트장 1 갈대밭을 지나 어느 논길에 자리 피고 소고기도 배부르게 먹고 도착한 순천오픈세트장. 11월 초인데도 불구하고 한여름같은 날씨라 반팔입은 사람들이 많이 보였다. 그리고, MBC 빛과 그림자라는 드라마 촬영이 내일 있을꺼라며 세트장안에 가게들마다 실지 그 시대의 생활용품들을 진열하는 스텦들이 많이 보였다. 다들 이상기온에 찾아온 더위에 땀을 뻘뻘흘리시며 섬세하게 가게들마다의 특성을 살려 용품들을 진열하는 모습에 이렇게 드라마가 만들어지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바닥에 실천을 깔며 무언가를 준비하고 계시길래 안밟으려 빙둘러 구경다녔다. 중앙서림에 책자들 또한 셋팅완료~ 셋팅이 끝난곳은 문위에 안내문구를 붙여두셨다. 돌아다니다 화장실이 보이지 않아 청소하시는 분에게 여쭈어보니 곳곳에 화장실이 숨어있다는 얘길 .. 더보기
[전라남도_순천] 순천만 자연생태공원 보성녹차밭을 지나 들린 순천만 자연생태공원. 아시는 과장님이 다녀오시곤 고생했다고 나중에 가게되면 입구에서 보고만 오라고 하신 말이 절실히 와닿았던 곳. 그래도는 경험이 중요하다는 생각에 어마마마와 나는 걸었다. 처음엔 넓은 갈대밭에 감탄하며 걸었다. 저 사진에 보이는 모습까지만 해도 어마마마는 신나하셨다. 발랄한 발걸음이 고대로 묻어나있지 않은가- 그런데 이게 가도 가도 끝이없는거다. 한 150m가량 갔을까..? 어마마마는 발길을 다시 돌리자고 했다. 나도 동조했다. 이건 뭐 우리집에서 가까운 퇴촌생태습지공원보다 못하다는 거다. 거긴 그래도 갈대도 있고 물도있고...꽃도있고...그러한데 여긴 면적만 넓을뿐 사람키보다 큰 갈대에 앞도 내다 보지 못하고 오로지 앞뒤옆이 다 갈대이다 보니 가다가 이길이 언제.. 더보기
[전라남도_보성] 보성녹차밭 11월 초에 다녀온 보성녹차밭. 시골이 전라남도라 자주 내려가는 편인데도 불구하고 언제나 주변관광지는 구경도 못하고 시골 ↔집오기에만 바빴다. 그런데 이번에는 어마마마의 너른아량(?)으로 녹차밭을 처음 가봤다. 물론 입구에서 있을테니 혼자 들어갔다 오라고 (본인은 가봤으니)해서 작은 실랑이 끝에 굽신거리며 같이 들어갔다 나왔지만 말이다. 초입에 들어서며부터 포스를 보이는 삼나무 길에 와아~하고 감탄사를 내며 삼나무에 붙어 냄새를 맡고 있자니, 심히 거드름을 피며 어마마마는 들어가면 어찌어찌하다~ 하며 스포까지 뿌려주시는 아량도 베풀어 주셨다. 이건뭐래~ 완전 미래소년코난에 하늘높이~ 하늘높이 뭉개꿈이 피어난다 ~♪ 에 배경같지 않은가.. 그늘에 서서 푸른 하늘을 보고 있노라니 코난의 노래밖에 생각나지 않.. 더보기
[강원도_강릉] 주문진 꽃게를 먹어야 겠다는 마음에 강원도를 찾았는데...꽃게철은 지금 충청도라는 말에 전복죽과 물회로 허기를 채우고 묵호항을 지나 정동진에서 해안가를 따라 쭉 오다보니 강릉, 주문진까지 와버렸다. 물회는 처음 먹어보는 거였는데 사실 놀랐다. 내 입맛을 사로잡았다고나 할까...? 묵호항 물회는 잊지 못할꺼 같다. 10월에 묵호항을 다녀왔는데 지금도 가끔 그 물회가 생각날때가 있다. 밀린 일기처럼 글 올리면서도 입가에 침이 고이고 있다. ㅎㅎ 여튼 꽃게를 먹겠다는 일념하에 와버린 주문진. 저 앞에 주문진이 보였지만 바다모래는 한번 밟고 가야겠다는 생각에 무턱대고 차를 세우고 바다로 돌진했다. 하지만...너무 추웠다. 바람이 살을 에일꺼 같아 10월인데도 12월의 추위가 느껴지는거 같았다. 그래도는 깔깔거리며 20.. 더보기
[강원도_동해] 묵호항_논골담길,묵호등대,출렁다리 10월에 다녀온 묵호항, 그리고 논골담길 입구에 있었던 글귀. 누군가 내속에 들어왔다 나간듯한 글이다. 골목 여기저기에 그림들이 가득있었다. 많은 사진을 찍었는데... 다 심령사진, 그나마 제대로 나온것같다. 비가 많이 와서 돌아다니는데 애를 먹긴했지만, 비오는 바다를 좋아해서인지 바다는 실컷봤다. 전망대위에 서서 내려다 보고 있노라니 감탄만 나왔다. 비가 많이 내리고 바람이 많이 부는 궂은 날씨에 묵호등대는 안전상의 이유로 굳게 닫혀있어 겉의 모습만 봤다. 반가운 한글...^^ 그리고 "찬란한유산"이란 드라마로 유명해진 출렁다리. 여긴 출발해 다시 돌아와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 비가와 길이 미끄러워 조심조심 발걸음을 떼어 놓는중에 아기자기 함에 반해 찍었다. 흠...생각보단 출렁다리는 짧았다. 드라마에.. 더보기
[경상남도_거제도] 소매물도 2 소매물도 도착~!!! 배타고 오며 본 경치에 흠뻑빠져있던 터라 내리면서도 혼자 벅차오는 설레임에 발걸음을 빨리 옮기고 있었다. 소매물도는 어떤 모습으로 날 반겨줄지 말이다. 매점에서 물하나 사서 배낭에 넣고 동물농장에서 본 매점강아지부터 열심히 찾았건만 녀석은 보이지 않았다. 아쉬웠지만 우선은 빨리 소매물도를 만나고 싶어 오르기 시작했다. 그리고, 중간 쉼터. ...아침 출발전 먹었던 멍게 비빔밥과 함께 목안에서 피가 넘어오는줄 알았다....완전 90도 경사같다는 느낌. 진즉에 이럴줄 알았으면 평소에 체력관리즘 했어야 하는건데 나의 저질체력은 이곳에서 빛을 발했다. 강한햇살에 두통과 함께, 올라오며 몇번이나 토쏠리는 줄 알았다. 나도 나지만 통통배에서 만난 동호회 관광객분들 또한 힐과 샌들에, 강한바람에.. 더보기
[경상남도_거제도] 소매물도 1 여름휴가 여행지.. 주송지를 들리고...어디를 갈까하다 마지막 여행지로 결정한 거제도. 거제도에 도착했을때 밤도 늦고 비도 내리고 있어 우선은 숙소를 잡기 위해 발걸음을 재촉했다. 휴가철이라 그런가 괜찮은 곳은 너무나 방값이 비싸 엄두도 못냈지만 다행히도 비가와서 관광하는 사람들이 만원세례를 이루진 않아 적당한 가격에 큰방을 얻을수 있었다. 숙소잡는일은 해결되었으니 근처 횟집으로 발길을 돌려 오늘 여행의 회포를 풀며 소주한잔에 횟감으로 공복을 달래며 내일가보려하는 외도와 소매물도 뱃시간에 대해 식당직원분들에게 여쭈어보니 비보다 바람이 거세 배 출항에 대핸 장담못한다는 말씀에 걱정은 되었지만 그것도 잠시, 습한 바람에 바닷바람맞고 소금덩어리될 붕붕이와 낮더위로 흘린 끈적함이 나에겐 바로 해결해야 할 문제였.. 더보기
[경상북도_청송] 주산지 여름휴가 두번째 방문지. 원래는 전노무현대통령의 봉화마을을 가보려 했지만 다음으로 기약하고 향한곳이 사진작가분들에 유명지라는 주산지로 행했다. 주산지는 TV나 사진들속에서 너무 많이 접한곳이라 정말 어떨까라는 생각으로 기대감이 나름 많았던곳이라...솔직히 조금 실망도 했다. 짧은 산길을 따라 걸어올라가 본곳은 여느 저수지와 다름없었으며... 단지 나무가 물속(?)에 있다는것이라는 것 뿐이었다. 비루한 눈을 가진 사람이라 그런지도...ㅎㅎ 여행지란 개개인의 느낌이 틀리니 나는 그러했다한들, 다른이들의 눈엔 최고의 관광지일지도 모를것이다. 단지, 생각이 드는것은 일상의 모든것에서도 그렇지만 "기대가 크면 실망이 크다"는 속설이 나에겐 적용되었을 것이라 생각한다. 그래도 사진정리하며 보니 흠...괜찮네..라고.. 더보기
[경상북도_안동] 하회마을 언젠간 가야지,가야지... 했던곳인데 이번 여름휴가에 들렸던 곳이다. 휴가에 어디갈까라는 계획도 세우지 않고 출발한터라 안가본곳이 생각나는 대로 우선은 마음을 먹었더랬다. 입구에 들어서면서 반기던 연꽃들과 시원스레 녹색의 풍광으로 가득찬 들녁으로 눈이 제대로 호강하는 기분이었다. 입구에 들어서 따가운 햇살에 아무것도 준비하지 못해 조그만 가게에서 모자와 물병하나 사들고 동네 이곳저곳을 기웃거리며 기와 흙담이나 소담히 피어있는꽃들을 보며 여행 시작의 설레임에도 불구하고 바쁜 발걸음이 시간에 구애받지 않음을 느꼈다. 동네 어귀들이 왜그리들 정감이 가는것인지... 깔끔하고 정갈한 길 구석구석이 그림같았다. 담벼락에 얼굴내밀고 있는 꽃들. 그리고 가장 인상깊었던 나무...이름은 모르겠다. 하회마을 한바퀴를 다돌.. 더보기
[강원도_영월] 청령포 1971년 12월 16일 강원도기념물 제5호로 지정되었다가 2008년 12월 26일 명승 제50호로 변경되었다. 영월군 남면 광천리 남한강 남한강 상류에 있다. 강의 지류인 서강(西江)이 휘돌아 흘러 삼면이 강으로 둘러싸여 있고 한쪽으로는 육륙봉(六六峰)의 험준한 암벽이 솟아 있어서 마치 한반도처럼 생긴 지형이다. 1457년(세조 3) 6월 조선 제6대 임금인 단종(端宗)이 세조에게 왕위를 빼앗기고 유배되었던 곳이기도 하다. 그해 여름, 홍수로 서강이 범람하여 청령포가 물에 잠겼다. 단종은 강 건너 영월부의 객사인 관풍헌(觀風軒)으로 처소를 옮기기 전까지 두어 달간 이곳에서 생활하였다. 워낙 지세가 험하고 강으로 둘러싸여 있어서 단종이 이곳을 '육지고도(陸地孤島)'라고 표현했다고 전한다. 청령포에는 단종.. 더보기
[강원도_영월] 선돌,선암마을 강원도는 암벽이 시원스러워 좋다 . 깍아지는 듯한 모양이, 시원스레 아래위로 뻗어나가 있는 모습들이 다른지역들에 둥글거리는 느낌보다 멋스러워 좋다. 선돌을 봤을때도 그느낌은 똑같다. 깍아지는 절벽위에 선 느낌이라 좀 무섭기도 했지만..ㅎㅎ 그리고 찾아간 선암마을... 1박2일 유명세를 등에 업고 찾아갔지만 길을 잘못들어 산하나를 넘어 비로소 볼수 있었던곳이다. 하지만 그것도 많은 인파에 묻혀 셔터한번 누르기가 힘들었던곳. 땀으로 목욕하고 온 선암마을의 기억. 더보기
[충청북도_단양] 온달관광지 태양사신기가 한창 방영중일때 본방사수를 했던지라 엔딩의 실망감은 이루말할수 없을 정도였다. 그래도 가끔은 엔딩은 피하는 선에서 다시 케이블 재방을 보곤한다. 아무래도 무협지를 열심히 그리던때가 있었으니 사극은 언제나 실 배경이다. 그래서, 제주도에 태왕사신기 세트장도 고구려 대장간 마을도 실지 답사를 해보았고 이번엔 단양으로 답사를 간다. 제일 마음에 들었던 장소. 이장면은 아마도 중국의 저자거리로 나왔던곳이 아닌가 싶다. 정말 이곳은 규모는 작아도 세트장이라기보단 옛성터를 보는 기분이었다. 성터 끝즘엔 동굴이있다. 이곳에서 배꼽이 빠지게 웃다 왔다. 동굴이 다 그렇겠지 하고 들어갔는데... 완전 극기훈련... 토끼뜀은 기본, 막대기같은 몸을 접었다 폈다 휘였다(?) 하느라고 얼마나 웃었는지 동굴안에서 .. 더보기
[충청남도_태안] 안면도 자연휴양림 근처 자연휴양림. 날이 흐려 비가오는듯했는데 휴양림을 돌때쯤엔 해가 떴다. 휴양림내엔 작약이 한참 꽃봉우리를 펼치고 있었다. 흠...냄새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 하지만, 책속에서 보았던 옛시대 여인네들의 미모와 향에 비유한 연꽃과 작약의 느낌을 조금은 알것같았다. 연꽃과 작약을 언젠간 꼭 키워보고 싶다. 수국도 함께~ㅎㅎ 함박꽃이라고 한다고 하던데 정말 한송이 꽃이 떨어질때면 함박눈같을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 그러나저러나 꽃은 꽃이로세~ 취해서 눈도 다른곳으로 못돌리게 하니... 더보기
[충청남도_태안] 안면도 꽃지해변, 밧개해변 일찍 출발했다고 생각했는데 도착한 꽃지해변은 많은 관광차와 하나둘 늘어나는 인파로 나중엔 바다를 보는건지 사람구경을 하는건지 모를 정도가 되어버렸다. 안면도의 대표 관광지이니 그렇겠지만, 조금은 여유롭게 바다를 보고 싶었다. 그래서 아무생각없이 여기저기 돌아다니다 발견한곳 밧개해변. 이끝에서 저끝까지 끝을 알수 없이 펼쳐져 있는 해변가를 바라보며 솔나무 밑에 앉아 한참을 바다만 바라보다 온거 같다. 이달만...벌써 이곳을 찾아온건 두번째다. 볼것도 없고 오직 바다 하나인데 난 이 솔밭에 앉아 바다를 멍하니 바라보고 있는 시간들이 참좋다. 혹시,이 긴길을 따라 걸어보고 싶은이가 있다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