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심했다.
그래서 어떤님의 아이디어가 좋아 늘어난 수면양말을 잘라 검둥이도 스누드를 만들어줘봤다.
앞 코는 잘라서 놀라고 주고 중간만 검둥이 귀를 까서 통풍잘되라고 목에 둘러 주었건만...
앞에서 보면 실밥때문에 좀 지저분하긴해도 나름 괜춘한데 옆에서 보면 깁스한거 같고...
머리띠 같기도하고...갈수록 모양이 이상해진다.
다시 각 잡아주고, 각 잡아줘도 자꾸 말려올라가 어느샌가 머리띠가 되어있다.
...검둥이...슬슬 짜증나나보다...
...이런...도망가야겠다. 검둥 미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