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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의꿈

130329

...심심했다.

그래서 어떤님의 아이디어가 좋아  늘어난 수면양말을 잘라 검둥이도 스누드를 만들어줘봤다.

앞 코는 잘라서 놀라고 주고 중간만 검둥이 귀를 까서 통풍잘되라고 목에 둘러 주었건만...

앞에서 보면 실밥때문에 좀 지저분하긴해도 나름 괜춘한데 옆에서 보면 깁스한거 같고...

 

 

 

머리띠 같기도하고...갈수록 모양이 이상해진다.

다시 각 잡아주고, 각 잡아줘도 자꾸 말려올라가 어느샌가 머리띠가 되어있다.

 

 

 

...검둥이...슬슬 짜증나나보다...

 

 

 헉...이런...도망가야겠다. 검둥 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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