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_용인] 죽전 피플앤독스
아직은 날이 추워 조카랑 동물원은 못가 조카네 집 근처 애견카페를 갔다.
검둥이도 친구들즘 만나보라고 갔는데... 검둥이는 완전 소심하게 멀리서 우리들 노는것만 구경중~
그러다가도 자기보다 작은개들에겐 슬금슬금 다가가기도 하고,
갑자기 다가온 친구에게 화들짝 놀라 줄행랑 치기도했다.
그래도 조카는 지킨다고 소심함에도 조카주변만은 떠나지 않았다.
이상하게 검둥이는 조카를 언제든 지키려고 한다. 같이 놀아주기도 하고... 동료애(?)라도 느끼는건지...
조카가 신나서 노는동안도
검둥이만 안절부절...하다 헉!!!!!!! 괜히 혼자 겁먹고~
요 흰둥이녀석은 개구장이 같아 큰 덩치로 얼마나
껑충거리며 잘놀던지 귀여웠다.
활발함에 잠시 격리되기도 했지만 조카도 자신보다 큰 강아지가 신기했던 모양이다.
그리고 요 녀석 닥스훈트~ 어찌나 공가지고 혼자 잘노는지 짧은 다리로 바쁘게 뛰어다니는 모습에 많이 웃었다.
검둥이 덕에 우리들은 잘 놀았는데...
검둥인 짧은 시간안에 급 늙어버린듯하다.
얼마나 집에가고 싶은 눈으로
아련하게 쳐다보던지...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