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하다 보니 없어진 검둥.
각방에도 없어 환기되라고 열어논 옷장속이며 이불장까지 다 뒤졌는데...왠걸 저 의자위에서 나를 빤히 보고 있었다.
시커매서 어두운곳에 있으니 보이지도 않는다는...
날 빤히 보고 있는 모습에 너무 웃겨서 돌리던 청소기도 끄고 카메라로 찍어놓았다.
날이 덥고 습해 그런가 카메라도 더위먹은건지 뿌옇게 나왔는데 오 분위기 있어 보이네~
쨌뜬 더위에 카메라에 분위기있게 찍혔네마는,
주인님이 아끼던 의자를 만신창이로 만들어둔 모습이 눈에 들어와 속이 쓰린다...검둥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