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정원
130427
검둥이네별다방
2013. 8. 28. 21:01
봄이 온 4월에 헌인릉 꽃시장에가서 꽃구경하고 몇가지 구입해와 집에있는 화분들 분갈이도 해줄겸
좁은 베란다에 쭈그려 앉아 분갈이며 새로 화분 들여온 화분들 정리하는데 하루를 다 보낸거 같다.
그래도 밀린 숙제한거 같이 분갈이를 끝내고 나니 마음이 한결 시원했던 4월의 어느날...
잠시 쉬고 뒷정리하는새 검둥이가 일을 벌렸다.
늘어져 있는 스킨은 잘근잘근 씹어놓고 다른화초들까지...심지어 다육이는 잘근잘근 씹어 먹고 있었다.
꽁지 없어진 다육선인장....
가까이서 보니 더 과관이다.
뭐라뭐라 잔소리하니 먼산 바라보고 딴짓하는 녀석...
지도 잘못한건 아는지 장시간 잔소리에 고개를 돌렸다.
금새 지저분해진 바닥들 청소하며 낮은곳에 고이 장식해둔 화분들을 높은 곳으로 이동하느라 일이 더 많았던 하루.
그래도 5월엔 살아남은(?) 다육선인장이 꽃을 피웠다.
무럭무럭 자라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