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의꿈
130413
검둥이네별다방
2013. 8. 10. 00:06
[충청남도_태안] 삼봉해수욕장
검둥이가 전력질주할땐...경주마가 달리는 소리가 난다
타타타탓...!!!!! 정말 미친듯 갈매기를 따라 달렸던 검둥이... 저 멀리 점으로 확인되는 녀석~
달리고,
달리고,,,,
또 달리는,,,,,,,
정신줄 놓은 검둥.
실컷달리고 솔밭길에 들어섰을때...어디선가 물고온 나뭇가지...
지나가시던 분들이 검둥이의 모습에 청소하는거냐며 웃으시기도 하셨다.
입도 안 아픈지...
뺏으려면 도망가고...
아래 사진은 뒷모습이 너무 구여워서~ 통실통실 궁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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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둥이 사진들을 정리하다 보노라면 무지개건너 두 녀석 생각에 즐거운 이 시간들이 두려워질때가 있다.
이 사진도 언젠가 추억으로 남고 이 어린녀석도 나이를 먹고 내곁을 떠나게 되는 시간이 온다면 이란...
또, 무지개건너 두 녀석 생각에 이름모를 죄책감이 들기도 한다.
동생이 보내준 사진을 보다 괜히 울컥한 마음에 이 밤에 이 무슨 궁상인가 싶다.ㅎㅎ
여튼, 사진안의 난 검둥이 바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