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의꿈

120721-1

검둥이네별다방 2012. 8. 26. 22:45

[경기도_파주] 스타독스

 

검둥이의 사회성을 길러주고자 드른곳.

운동장에 풀어두니 우선은 좋긴한가 보다. 단, 친구들이 오면 소심함에 꼬리 숨기고 줄행랑~

주인이지만 초큼 창피했다...ㅎㅎ

 

 

친구들에겐 가까이 가지도 못하고 근처에서 코박고 혼자노는 검둥.

 

 

 

괜히 짠한 마음이 들어 수영장에서 용기(?)를 주기로 했다.

태어나 처음 해본 수영인데 녀석 본능적으로 개헤엄을 구사한다.

 

 

잠시 쉬고 이번엔 내가 먼저 들어가 검둥이를 자연스럽게 입수시키려 하는데...

계단위에서 물에 내려오진 못하고 곡소리만 내느라 주변을 시끄럽게 만들었다.

그러다...발을 헛디뎌 본의아니게 빠져 주인님과 수영하게 된 검둥이.

 

 

 

 

 

물속에선 얼마나 빨리 헤엄치던지

뒤로 줄행랑 치며

빛의 속도로 따라오는 녀석때문에

주인님도 관절운동(?) 제대로 한날이다.

 

파란빛의 수영장에 분홍 수영복입고

까만녀석의 모습이

얼마나 이쁘던지...팔불출 가동이다. 

 

 

 

 

 

물에 홀딱 젖은 녀석.

그래도 수영하고 자신감이 붙었는지 수영후엔 꼬리도 올리고 친구들과 놀기도 했다.

 

 

그리고 이건 스타독스 분이 찍어서 올려주신 사진.

 

 

물에 젖으니 더 곱슬거리는 머리 ~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