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사는세상
조카와 약속
검둥이네별다방
2013. 8. 28. 22:14
130626.
말을 하기 시작하니 광대웃음 폭팔...
보고 뒤돌아섬 또 보고 싶은 녀석.
첫 조카는 다 이뻤다는데
그게 나에게도 적용될진 몰랐다.
꼬모~꼬모~ 하며 부르면
볼따구라도 꼬집어 주고 싶을 만큼
귀엽다는걸 녀석은 알른지~ㅎㅎ
장난감 사주기로 약속해서 조카와 둘이 외출.
이젠 안전벨트 메고도 얌전히 잘 있는다.
운전하는 동안 그래도 걱정되 보면
의젓하게 앉아 꽁알꽁알 거리며 말하긴 하는데
아직까진 다 알아듣진 못한다.^^;;
무사히 장난감과 파란샌들까지 구입하고 조카와 놀이터에서 그네를 탔다.
이뻐할준 알아도 해준게 너무 없는거 같아 괜히 쇼핑하는 동안 이것저것 손이 많이 가곤 했다.
고심끝에 샌들 하나를 골라집긴 했는데 뭔가 또 미안하고 그랬다 ㅎㅎ
놀이터에서 노는 동안도 꼬모~꼬모~@#%$$#^%$&~!! 하는 녀석의 말들을 다 알아듣진 못했지만
그래도는 신나게 둘이 놀았다.
저녁에 구경간 야시장~
생각보다 크게 열린 단지내 시장에서 붕어를 잡느라 정신없었던 녀석.
자신이 잡은 붕어를 보며 흡족해하는 저 표정~ㅎㅎ
나도 덩달아 즐거웠던 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