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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정원

앞선 봄바람

햇볕이 좋았던 주말.
창가에 브라인드 걷어 올리니 따뜻한 햇살에 몸이 노곤노곤했다.
그러다 눈을 돌리니 안본새 키가 훌쩍 커버린 녀석들이 보였다.


가까이서 보지 않음 알수 없는 녀석들인데...언제 이렇게 컸지~하며 새삼스레 혼잣말.

 


기특한 녀석들 모습에 분무기 들고 오랜만에 칙칙거리며 쭈그리고 앉아 오리걸음으로 이쪽저쪽으로 살펴봤다.


행복했다.


빨랑 추운겨울 가고 노곤노곤한 봄 다가오면 이녀석들  새친구들 데리러 갈생각에 마음도 살랑살랑~


집안 화초들에 새순들 보니 혼자 앞선 봄 맞이하고 이번에 데리고 올 녀석들 리스트 작성 돌입중이시다.

따뜻한 봄바람이 절실했던 요즘...느무 추워 ㅠ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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